‘에이도스를 찾아서’ 7인展
이봉상·류경채·강용운·이상욱 등
한국적 정신세계 담은 작가 조명
반추상·기하학 등 다양한 시도
세계 미술계에서 한국의 단색화가 주목받고 있지만 서울 종로구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에이도스를 찾아서: 한국 추상화가 7인’ 전에서는 단색화와는 또 다른 추상회화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이봉상의 ‘미분화시대 이후 2’.
학고재갤러리 제공
학고재갤러리 제공
서울 종로구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에이도스(eidos)를 찾아서: 한국 추상화가 7인’ 전은 추상회화에 한국적인 정신세계를 담아낸 작가들을 재조명한다. ‘에이도스’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서 본질을 뜻하는 말이다. 전시에서는 이봉상을 포함해 류경채(1920~1995), 강용운(1921~2006), 이상욱(1923~1988), 천병근(1928~1987), 하인두(1930~1989), 이남규(1931~1993) 등 1920~1930년대 출생 작가 7명의 작품 57점을 선보인다. ‘해방 1세대’ 작가인 이들은 전후 서구로부터 유입된 추상회화의 거센 파고 속에서 한국적 양식을 보여 줬다는 평을 받는다.
세계 미술계에서 한국의 단색화가 주목받고 있지만 서울 종로구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에이도스를 찾아서: 한국 추상화가 7인’ 전에서는 단색화와는 또 다른 추상회화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 류경채의 ‘계절(세파)’.
학고재갤러리 제공
학고재갤러리 제공
2022-01-27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