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만남, 날 선 五感… 미술관 된 오페라극장

낯선 만남, 날 선 五感… 미술관 된 오페라극장

이순녀 기자
이순녀 기자
입력 2021-10-12 21:02
수정 2021-10-13 0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양 아람극장 ‘낯섦’ 17일까지 전시

이미지 확대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전시가 공연장 안으로 들어왔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사운드와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낯섦’을 오는 17일까지 선보인다. 정통 오페라극장을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해석해 기존 미술관 전시와는 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하는 창작 네트워크 그룹 YMAP(Your Media Arts Project)가 참여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코로나19로 마주하게 된 낯선 일상이다. 보이지 않는 침입자로 인해 도시가 멈추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는 멀어지며, 가상공간에서 일상이 지속되는 모습들을 다양한 이미지와 사운드로 구현했다. 무대 위에 설치한 6개 스크린에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맵핑 기법으로 입체적인 공간감을 살리고, 아람극장 내 메인 스피커와 서라운드 스피커를 활용해 웅장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장르별 공간을 재해석하고 경계를 확장해 디지털 시대 아트센터의 변화하는 역할을 실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평일 4회, 주말 3회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2021-10-1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