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서 아트배너 전시회
국내 작가 2018명이 참여하는 야외 미술 전시가 열려 평창동계올림픽의 축제 분위기를 북돋고 있다.2일 시민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 설치된 ‘2018 평창문화올림픽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ALL·Connected)’를 관람하고 있다. 시각미술가들의 작품 2018점이 공원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룬 모습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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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깃발 2018개는 마치 군무를 선보이듯 펄럭이며 장관을 이룬다고 문체부는 설명한다. 또 2018개가 개별작품으로 가치를 지니면서도 전체가 하나의 설치 작품인 느낌을 부여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시민 3300여명이 온라인 응원 댓글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한국미술협회 및 각 지역 지부도 힘을 보탰다. 지난 7월 23일부터 진행된 시각미술가 대상 작품 공모에서는 시작 일주일 만에 중진작가 300여명이 참여해 열기를 뿜었다. 한국 기록사진의 선구자인 주명덕 작가,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지속해 온 한만영 작가를 비롯해 저명 예술가들이 함께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7-11-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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