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각종 공연이 열리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통 악기 ‘해금’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10일 국악 및 공연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국립국악원에서 해금 연주자인 김현희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수석의 ‘친절한 콘서트-해금산책Ⅲ’ 공연이 개최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여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해금산책의 세 번째 무대다.
김 부수석은 2003년 ‘김현희 해금독주회’를 시작으로 ‘김현희 해금풍류’, ‘고도의 이면’ 등의 공연을 통해 전통 악기 해금을 대중에게 알려왔다.
특히 해금산책은 청소년들을 위해 연주자가 직접 흥미로운 해금 이야기와 음악 감상의 포인트를 들려주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김 부수석은 “이번 공연에서 전통 음악인 줄풍류와 지영희류 해금산조, 해금병창을 선보이고 해학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계명곡과 시대의 정신을 담은 다랑쉬 등 창작음악도 들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감상적인 퓨전 음악인 ‘바람이 전하는 말’, ‘풍경 속으로’ 등도 연주돼 해금이 가진 팔색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김 부수석과 함께 권정구 성결대 겸임교수가 기타를 연주하며 솔로이스츠 JUL 멤버인 김진경 박사가 가야금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자 심운정씨가 장구를 맡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친절한 콘서트-해금산책Ⅲ’ 공연
김현희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수석이 전통 악기 해금을 연주하는 모습.
김 부수석은 2003년 ‘김현희 해금독주회’를 시작으로 ‘김현희 해금풍류’, ‘고도의 이면’ 등의 공연을 통해 전통 악기 해금을 대중에게 알려왔다.
특히 해금산책은 청소년들을 위해 연주자가 직접 흥미로운 해금 이야기와 음악 감상의 포인트를 들려주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김 부수석은 “이번 공연에서 전통 음악인 줄풍류와 지영희류 해금산조, 해금병창을 선보이고 해학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계명곡과 시대의 정신을 담은 다랑쉬 등 창작음악도 들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감상적인 퓨전 음악인 ‘바람이 전하는 말’, ‘풍경 속으로’ 등도 연주돼 해금이 가진 팔색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김 부수석과 함께 권정구 성결대 겸임교수가 기타를 연주하며 솔로이스츠 JUL 멤버인 김진경 박사가 가야금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전수자 심운정씨가 장구를 맡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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