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군산 바다서 고려청자·숫돌 추정 유물 등 356점 추가로 발견

[포토] 군산 바다서 고려청자·숫돌 추정 유물 등 356점 추가로 발견

김태이 기자
입력 2022-12-06 14:06
수정 2022-12-06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 일대 바다에서 숫돌(칼이나 낫 등의 연장을 갈아 날을 세우는 데 쓰는 돌)로 추정되는 석재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고려청자, 백자, 숫돌 등 총 356점의 유물을 추가로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1872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군산진 지도’에 따르면 이곳은 과거 국제 무역항으로의 기항지이자 서해안 연안 항로의 거점이었고 선박들이 바람을 피하거나 기다리는 곳으로 이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지난해 수중 발굴조사 결과, 그릇과 접시가 포개진 형태로 확인된 고려청자 81점을 비롯해 백자, 분청사기, 닻돌(닻이 물속에 잘 가라앉도록 매다는 돌) 등 유물 214점을 찾아낸 바 있다.

이에 연구소는 조사 지역 인근에서 옛 선박이 난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올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