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고 송기숙 소설가의 가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은 전수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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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소설가는 대표작 ‘녹두장군’, ‘암태도’ 등 민족의 수난사와 민중의 삶을 집중 조명한 소설을 통해 주목받았다. 20여년간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고, 민족문학작가회의(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및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한국 문학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특히 민주화운동에 앞장서 참여적 지식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현대문학상(1973), 만해문학상(1994), 금호예술상(1995), 요산문학상(1996), 후광학술상(2019)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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