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처럼… 엄마랑 단둘이 제주여행 어디가 좋을까

효리네처럼… 엄마랑 단둘이 제주여행 어디가 좋을까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07-12 08:21
수정 2024-07-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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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모녀 맞춤형 제주여행 명소 5선을 소개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가 모녀 맞춤형 제주여행 명소 5선을 소개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 제주관광공사, 엄마와 딸 함께하는 제주도 모녀여행 명소 5선 공개가수 이효리처럼 엄마와 딸이 함께 여행하면 좋은 제주의 명소는 어딜까?

제주관광공사는 ‘카름초이스 3탄-모녀 맞춤형 제주여행 명소 5선’을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 마을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하는 테마 콘텐츠 ‘카름초이스(KaReum Choice)’는 마을 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의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

브라이덜 샤워 우정여행, 자전거 투어 명소에 이은 카름초이스 3탄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소원해질 수밖에 없었던 모녀지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깊은 애정을 확인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제주관광공사가 소개하는 제주 마을 속 명소 5곳 가운데 첫번째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아날로그 감성 문구점 ‘여름문구사’이다. 추억 소환 아이템이 가득한 이 문구점은 엄마와 동심으로 돌아가기에 안성맞춤인 공간. 어릴 적 즐겨 먹었던 추억의 불량식품을 나누어 먹으며 지난 이야기에 푹 빠져보자. 유년 시절로 돌아간 듯한 엄마의 해맑은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질 것이다.

두 번째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카페‘시간의 정원’이다. 귤과 말의 고장 의귀리의 귤밭 한 가운데 위치한 이 곳은느리게 흐르는 시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느린 우체통’에 엄마에 대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시간은 우리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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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 제공
#감성문구점부터 귤밭정원, 그리고 메밀밭, 자작나무 독채펜션세 번째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스테이지 하우스’로 엄마와 함께 제주다운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푸른 세화바다 앞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스노클링, 서핑 장비를 빌리거나 정문 강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초보자인 엄마와도 걱정없이 바닷 속 탐험에 나설 수 있다.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푸근한 맛집 ‘메밀밭에 가시리’도 안성맞춤이다. 이 곳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순메밀 100% 메밀국수 전문점. 쫄깃한 면발과 고소한 메밀 본연의 맛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마지막은 ‘구르미 별동’이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이 곳은 자작나무로 지어진 독채 펜션으로, 천장에 난 창문으로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하며 포근한 잠자리에 들 수 있다. 아침이면 펜션주인장의 반려견 구르미와 함께 정감 어린 마을 산책로를 걸으며 제주의 참된 매력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상을 벗어나 제주에서 엄마와 관계를 되돌아보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콘텐츠를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한적한 마을에서 머물며 쉼과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을의 숨은 장소, 풍경, 문화 등을 선보임으로써 제주 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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