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농업기술센터 이영애 과장
37년 공직생활 성찰 치유 이야기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압화 작품집 ‘그 꽃’을 출간한 이영애(59)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
이영애(59)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이 그 주인공. 그는 40년 가깝게 몸담았던 공직을 의미 있게 마무리 하고자, 그동안 만들었던 압화들과 작품 활동을 통해 느꼈던 여러 감성을 엮어 책을 냈다.
세계압화공예대전 압화산업대학 운영,압화연구회 육성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압화 작품집 ‘그 꽃’을 출간한 이영애(59)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의 대표적 압화 작품.
“꽃과 화훼의 도시 고양시 근무 내 인생 가장 큰 행운”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꽃’에는 지나온 시간과 추억들을 꽃으로 받아 적어 삶을 성찰하고 치유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남다르게 꽃을 좋아해 25년간 압화 작품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는 이 과장은 “꽃과 화훼의 도시 고양시에서의 근무가 내 인생에 주어진 가장 큰 행운”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인생은 꽃밭과 같아서 피는 날도, 시드는 날도 있고, 비바람에 꺾이는 날도 있으며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픈 나만의 꽃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퇴직’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의 작품들은 오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일산 아람누리 갤러리 빛뜰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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