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4월 6일 관립덕어학교에서 독일인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스-알렉산더 크나이더 교수·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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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새달 9∼17일 돈덕전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함께 여는 미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전시는 두 나라가 조독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188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다양한 사진과 영상 자료, 유물 재현품으로 보여준다.
1904년 독일 순양함(SMS Geier)의 대한제국 입항을 기념해 콘라드 폰 잘데른(Conrad von Saldern) 공사가 독일 공사관 정원에서 주관한 파티 모습.
한스-알렉산더 크나이더 교수·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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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 뒤쪽에 있는 서양식 2층 건물인 돈덕전은 대한제국 시절 고종(재위 1863∼1907)의 즉위 4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장으로 사용하기 지어진 뒤 외교를 위한 교류 공간, 영빈관으로 주로 쓰였다. 1920년대 들어 거의 쓰이지 않다가 일제에 의해 헐렸다가 지난 9월 100여년 만에 재건됐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덕수궁 돈덕전 외관.
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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