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주 태풍경보 발효…성인 남성 쓰러뜨리는 ‘힌남노’ 북상

[속보] 제주 태풍경보 발효…성인 남성 쓰러뜨리는 ‘힌남노’ 북상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9-05 06:16
수정 2022-09-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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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전 8시 태풍주의보
한라산에 초속 29.1m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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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처럼 터지는 파도
폭탄처럼 터지는 파도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4일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 파도가 치고있다.
기상청은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 100∼60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2022.9.4 연합뉴스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과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이미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제주도 전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기준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사제비 초속 29.1m, 새별오름 20.2m, 낙천 15.8m, 서귀포시 가사리 13.2m, 중문 12.4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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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제주엔 6일 새벽 가장 가까이 다가온다
태풍 ‘힌남노’ 제주엔 6일 새벽 가장 가까이 다가온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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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에 꽁꽁 묶이는 제주
‘힌남노’에 꽁꽁 묶이는 제주 서울신문
제주 강수량 600㎜ 이상…전국 비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6일까지 제주도에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60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6일 새벽까지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부터 6일까지 100∼300㎜로, 산지는 6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300㎜다.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지리산 부근, 울릉도와 독도는 4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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