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트남에 2조원 규모 호화 리조트 짓는다

트럼프, 베트남에 2조원 규모 호화 리조트 짓는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10-08 22:45
수정 2024-10-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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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민트 힐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9.25 노스캐롤라이나 AF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민트 힐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9.25 노스캐롤라이나 AF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회사가 베트남 부동산 기업과 손을 잡고 15억 달러(약 2조 200억원) 규모의 베트남 골프장·호텔·리조트 개발에 나선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킨박시티’(KBC)는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의 지주회사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함께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54홀 규모의 골프장 2개와 호텔 및 리조트, 주거 복합단지 등이 베트남 흥옌성에 들어설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9월 말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미국 방문 기간 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흥옌성 정부는 9월 중순에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측 인사들이 흥옌성을 방문해 당국자들과 만나 투자 기회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차남이자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수석부사장인 에릭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역동적인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베트남은 고급 호텔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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