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주연 영화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석한 클라라 맥그리거, 시사회 전에 개에 물려 응급실 다녀와
얼굴이 개에 물리는 상처를 입고도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이완 맥그리거의 딸 클라라. 인스타그램 캡처
클라라 맥그리거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영화 ‘생일 케이크’ 시사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그녀의 코와 뺨에는 붉은 상처가 선명하다.
펜디의 정장을 입고 시사회에 참여한 클라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드 카펫 30분 전에 개에게 물려 응급실을 다녀와야 했지만 시사회에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클라라는 자신의 아버지와 발 킬머 등이 함께 출연한 범죄 영화 제작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영화 ‘생일 케이크’의 줄거리는 아버지의 10주기를 맞아 생일 케이크를 삼촌에게 배달해야만 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얼굴의 상처를 당당히 드러낸 그녀의 사진에는 “터프해 보인다” “사고가 일어나서 안 됐다” 등 지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달렸다.
클라라는 이완 맥그리거가 전 부인 이브 마브라키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네 딸 가운데 맏딸이다. 마브라키스 역시 딸 클라라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맥그리거와 2018년 이혼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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