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라질 글로부 TV 캡처
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26세인 엘로이자 핀투 폰치스는 미국 뉴욕에서 모델로 활동하다가 1년 전에 실종됐다. 그리고 전날인 7일 리우데자네이루시 남부 지역에 있는 모후 두 칸타갈루 빈민가에서 발견됐다.
브라질 북동부 알라고아스주 출신인 엘로이자는 뉴욕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으며 유명 잡지 화보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유명세를 얻던 중 갑자기 실종됐다.
엘로이자를 둘러싸고 많은 소문이 나돌았으나 그동안 행방은 묘연했다. 빈민가 구호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안토니우 카를루스 두스 산투스는 발견 당시 엘로이자는 정신적으로 심각한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엘로이자는 방향 감각을 거의 잃는 등 이상 반응을 보였고 곧바로 인근 보타포구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안토니우는 지역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엘로이자는 길을 잃은 채 빈민가 거리를 걷고 있었으며 매우 혼란스러워했다”며 “주민들의 신고로 그녀를 찾아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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