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예보디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들 레온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안녕, 난 이스마일 레온이고 생후 5개월이야. 그리고 엄마는 나를 매우 사랑하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무하맛 5세는 “악녀의 헛소리” “모든 아시아 남자들의 아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정하고 나섰다. 클란탄 왕궁 관계자들에 따르면, 무하맛 5세는 “아시아인 피가 섞인 건 맞는 것 같지만, 나(무하맛 5세)를 하나도 안 닮았다”며 “보예보디나가 하도 귀찮게 졸라대는 바람에 결혼했다. 그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실수”라며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 보예보디나는 당시 말레이시아 국왕이던 클란탄주의 술탄 무하맛 5세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 1월 무하맛 5세는 퇴위를 결정했다. 이를 두고 ‘세기의 사랑’이라며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혼설이 끊이지 않았던 두 사람은 지난 5월 보예보디나가 아기를 출산한 지 한달 여만에 이혼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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