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어미 품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

죽은 어미 품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

입력 2019-06-17 10:13
수정 2019-06-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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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숨이 끊어진 어미 품을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지난 8일 대만의 한 망고 재배농장에서 죽어가는 어미와 함께 있는 새끼 원숭이가 발견됐다.

당시 모습이 촬영된 영상에는 쓰러진 채 죽어가는 어미 품에 안긴 새끼 원숭이 모습이 담겼다.

새끼 원숭이가 어미를 흔들어 깨워보지만. 상처가 깊은 듯 보이는 어미는 꼼짝 않는다. 결국 서서히 몸이 굳어가는 어미에 안겨 떠나지 못하는 새끼 원숭이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 수의사가 죽은 어미 원숭이 한쪽 손에서 심각한 상처가 발견됐다며 상처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서 폐혈증으로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조된 새끼 원숭이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녀석이 충분히 회복된 후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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