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으로 인생 역전한 사람들

사진 한 장으로 인생 역전한 사람들

입력 2019-03-18 15:40
수정 2019-03-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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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SNS가 발달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 맺기가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습니다. 나를 세상에 알리는 수단이 된 SNS 공간은 누군가에게 제2의 인생을 열어주는 기회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뜻하지 않게 인생 역전 기회를 잡은 SNS 스타 베스트 3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엉덩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여성이 있습니다. 현재 피트니스 코치로 활동 중인 가오첸은 햇빛도 들지 않는 지하방에서 지내던 2017년 6월, 한 쇼핑몰에서 개최한 ‘가장 아름다운 엉덩이’ 대회에 참가합니다. 이 대회에서 1등을 한 그녀는 자신감을 얻어, 이후 자기의 일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유명세를 탄 일명 ‘동탄 PC방 알바녀’ 장현서씨입니다. 장씨는 2017년 그가 PC방에서 근무 중 찍은 사진이 SNS에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그녀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방송에서도 사진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확인시켰습니다.

이후 누리꾼들이 장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미모를 극찬하는 댓글을 남기면서, 그녀는 잡지 ‘맥심’ 화보까지 찍게 됩니다. 현재 장씨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온라인 쇼핑몰 피팅 모델로 활동 중입니다.

마지막 주인공은 범죄자에서 모델로 인생역전 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제레미 믹스라는 남성입니다. 2014년 불법 무기 소지와 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그는 악명 높은 갱단의 조직원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감옥에서 이름표를 들고 촬영하는 이른바 ‘머그샷’을 찍으면서 단박에 인생이 뒤바뀌게 됩니다.

그의 훤칠한 외모가 담긴 머그샷이 경찰서 SNS 계정에 공개되자, 일주일 만에 누리꾼들 10만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재판 비용 역시 모금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그는 출소하기도 전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마쳤고, 2016년 출소 후에는 독일 고가 브랜드의 모델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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