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제멋대로 움직이는 경운기를 멈추게 하려고 진땀을 빼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중국 칭하이성 시닝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헤프닝이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 운전자가 도로 한가운데에서 운전대를 놓치자 그가 몰던 경운기가 원을 그리며 그 자리를 뱅글뱅글 돌기 시작한다.
자신의 경운기를 멈추게 하려고 운전자가 허겁지겁 따라다니지만 뾰족한 도리가 없다. 남성의 움직임보다 경운기의 속도가 빠른 탓에 그는 그저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
운전자를 잃은 채 도로를 뱅뱅 돌던 경운기는 결국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춘다. 다행히 돌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 위를 빙글빙글 도는 경운기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운전자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이 촬영했고, 지난 24일 Newsflare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영상=Newsflare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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