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를 넘나드는 버스 사고 순간

생과 사를 넘나드는 버스 사고 순간

입력 2018-12-04 14:09
수정 2018-12-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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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eteoweb.eu
사진출처: meteoweb.eu

대형 버스가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콜롬비아 이투앙고 댐 인근 도로에서다.

버스의 사고 순간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고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댐에서 물이 무섭게 쏟아져 내리고 있고 도로 위를 버스 한 대가 서서히 내려온다. 굽은 도로를 천천히 내려오던 버스는 젖은 노면 탓에 이내 제동력을 상실한다. 조금씩 미끄러지기 시작한 버스는 도로 난간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중장비를 이용해 안전하게 끌어냈으며, 버스 안 유일한 탑승자인 운전자는 다행히 부상당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투앙고 댐은 약 40억 달러가 투입되는 콜롬비아 최대 수력발전 시설이다.

사진 영상=Adnkrono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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