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어 사냥 삼매경에 빠진 타폰 무리

숭어 사냥 삼매경에 빠진 타폰 무리

입력 2018-11-19 15:47
수정 2018-11-19 15: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대형 어종인 타폰이 숭어 떼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사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한 해안에서 드론으로 촬영된 해당 영상은 유튜브 이용자 에번 파네스가 지난달 21일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물이 새까맣게 보일 정도로 엄청난 양의 숭어 떼가 물속 가득 펼쳐져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녀석들이 자석에 끌리듯 흩어졌다 뭉치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식사를 위해 송어 떼 사이를 타폰 무리가 파고들면서 녀석들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웅장한 음악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러한 상황은 산란기가 다가오는 시기에 숭어가 따뜻한 물을 찾아 어김없이 남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벌어지는데, 숭어들은 쉽게 놀라는 습성을 갖고 있어 그 모습이 확연히 눈에 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영상=Evan Parness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