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쳐(100100Channel)
영상은 소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검은꼬리누(Wildebeest, 영양)가 집단으로 이동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빠르게 이동하는 녀석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이때, 수사자 한 마리가 바닥에 배를 붙이고 잔뜩 움츠린 채 사냥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이어 ‘바로 지금!’이라고 판단했는지 녀석은 전광석화와 같이 몸을 날려 검은꼬리누 한 마리를 제압합니다.
순식간에 목을 문 사자는 사냥감의 숨통이 끊길 때까지 기다립니다. 검은꼬리누가 녀석에게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쳐 보지만 그 모습조차 초라해 보일 뿐입니다.
결국 사자가 숨통이 끊어진 먹잇감을 물고 이동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한편, 지난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쿠두(Kudu·뿔이 뒤틀린 큰 영양)를 사냥하는 수사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사진 영상=100100Channel, Kruger Sightings(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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