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생신을 맞이한 어머니께 고급 차를 선물한 아들의 감동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0년 3월 유튜브에 올라온 ‘난 오늘 엄마를 울렸다’(I made my mother cry today)란 제목의 영상에는 70세 생일을 맞이한 어머니께 고급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를 선물한 아들의 감동 사연이 담겨 있다.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자동차 매매상을 찾는다. 아들은 자신의 새로운 차를 보러 가자며 그녀를 이끌고 은색 아우디 스포츠카 앞에 멈춘다. 멋진 스포츠카의 자태에 어린이처럼 흥분된 그녀는 바로 차에 시승해 운전대를 잡는다. 차가 어떠냐는 아들의 질문에 그녀는 “너무 섹시하다”라고 웃으며 답한다.
이어 아들은 아우디보단 흰색 차가 필요하다며 그녀와 함께 흰색 벤츠 차량 앞으로 이동한다. 이번에도 그녀는 서슴지 않고 운전석에 앉아 운전대를 돌린다. 벤츠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가 “이 차는 내거야”라고 소리치자 아들은 “당신의 차입니다. 어머니, 생신 축하해요”라 응수한다.
뜻밖의 아들 선물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말을 못 이을 정도로 기뻐한다.
평소 벤츠를 갖는 것이 소원이었던 그녀에게 다섯 형제를 애써 키운 감사의 뜻을 담아 아들이 깜짝 이벤트를 선물한 것이다.
이 영상은 현재 62만 8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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