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의 참 나쁜 운전자!

좁은 길의 참 나쁜 운전자!

입력 2014-03-13 00:00
수정 2014-03-13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쪽에 오토바이가 빽빽하게 주차돼 있어 도저히 지날 수 없는 좁은 길을 기를 쓰고 주행해 오토바이들을 부수고 도망간 차량이 포착되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는 ‘좁은 길의 나쁜 운전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사건은 지난달 8일 오후 6시경 한 골목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차도인지, 인도인지 가늠하기 힘들어 보이는 폭 2m 남짓한 좁은 골목길에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한 대가 들어온다. 하지만 골목길은 오토바이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어, SUV 차량이 지나가기에는 너무 비좁아 보인다.

하지만 운전자는 막무가내로 차를 들이밀더니, 길 입구에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는다. 잠시 정차한 운전자는 차량을 빼 우회 할 법도 한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앞으로 밀어붙인다.

결국 오른쪽 앞 범버쪽에 오토바이가 끼었는데, 차를 뒤로 이동하며 떼어내려 하지만 쉽지 않다. 결국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범퍼에 낀 오토바이를 손으로 분리시키고는 차에 올라탄다.

이 정도면 포기하고 돌아갈 만 한데, 운전자에 의지는 과도하게 확고하다. 차에 올라타자 마자 재차 오토바이를 들이받더니 결국엔 다른 오토바이들까지 밀어버리고는 지나가 버린다.

이같은 상황은 골목 방범용 CCTV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