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여성 배 속 채운 ‘수상한 캡슐’…엑스레이에 딱 걸린 ‘이것’

30세 여성 배 속 채운 ‘수상한 캡슐’…엑스레이에 딱 걸린 ‘이것’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9-24 14:22
수정 2024-09-24 16: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이 공개한 엑스레이 사진으로 지난 22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서 코카인이 담긴 캡슐 60여개를 삼킨 30대 여성의 뱃속. 로이터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이 공개한 엑스레이 사진으로 지난 22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서 코카인이 담긴 캡슐 60여개를 삼킨 30대 여성의 뱃속. 로이터 연합뉴스


코카인이 담긴 캡슐 60여개를 배 속에 넣은 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들어오려던 한 30대 여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시간) eNCA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남아공 경찰은 전날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에서 마약을 삼킨 채 입국하려던 나미비아 국적의 30세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역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여성의 뱃속에 다량의 타원형 캡슐이 들어있는 게 확인됐다.

남아공 경찰 대변인은 “첩보에 따라 마약 운반책을 기다리고 있다가 이민국 통과 즉시 검거했다”며 “코카인이 담긴 캡슐 60여개를 회수했다”고 말했다.

마약을 삼킨 뒤 국경을 넘는 방식은 마약 밀수 조직들이 종종 이용하는 수법이다.

남아공 경찰에 따르면 지난 2달간 OR 탐보 국제공항에서 체포된 마약 운반책은 10명에 달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