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공습 때 납치한 이스라엘 인질 2명을 적십자사로 인계하고 있다. 2023.11.30 하마스 알 카삼 여단/로이터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인질 석방 절차를 계속하려는 중재국들의 노력과, 기존 합의 조건을 고려해 하마스와의 휴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 역시 “7일째로 일시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24일 하마스가 붙잡은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나흘간의 일시 휴전에 합의했으며, 기간 만료 직전 이틀간 휴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렇게 엿새로 연장된 휴전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만료 예정이었다. 휴전 만료를 약 10분 앞두고 이스라엘이 추가로 휴전 기간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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