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 하늘에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고는 이날 오전 이란 동부 사막 지역 도시인 타바스와 중부 도시 야즈드를 잇는 노선에서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수도 테헤란에서 동남쪽으로 550㎞ 떨어진 타바스 근처 50㎞ 주변이다.
사고 직후 앰뷸런스와 3대의 헬리콥터 등 구조대가 통신 상태가 열악한 외딴 지역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사상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국은 열차가 굴착기와 충돌하면서 전체 7량 중 4량이 탈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란에서는 2016년에도 열차 사고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란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매년 약 1만 7000명이 숨지는 등 교통 안전이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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