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액션 스타 출신 슈워제너거 남아공에서 플라잉킥 맞아

[동영상] 액션 스타 출신 슈워제너거 남아공에서 플라잉킥 맞아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5-19 06:13
수정 2019-05-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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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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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스타 출신 아널드 슈워제너거(71)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플라잉킥 공격을 받았다.

영화 ‘터미네이터’ 주인공이었던 슈워제너거는 18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아널드 클래식 아프리카 행사 도중 휴대전화를 소재로 팬들과 교감하다가 갑자기 등에 누군가의 발이 닿는 것을 느끼고 앞으로 약간 밀려났다. 괴한은 곧바로 바닥에 떨어졌고, 경호원에 제압 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트위터에 동영상이 올라와 팬들의 염려가 쏟아지자 슈워제너거는 400만명이 넘는 팔로어들에게 “관중 가운데 한 분이 날 밀치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여러분 모두처럼 나도 동영상을 보고 나서야 내가 킥 공격을 받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동영상을 공유하며 “걱정할 일이 하나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여러분이 만약 공유해야 한다면 그가 뭐라고 소리를 지르건 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도록 화면을 흐릿하게 처리해달라”고 주문하며 공격한 괴한보다 선수들을 주목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90개 종목 2만 4000명의 선수들이 연령과 능력에 관계 없이 카우치(소파)를 걷어차고 스포츠를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5월 열리는 아널드 클래식 아프리카에서는 보디빌딩과 격투 종목 경기들이 열리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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