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승무원 등 157명 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승객·승무원 등 157명 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3-10 17:51
수정 2019-03-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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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총리실 트위터 캡쳐. 연합뉴스
에티오피아 총리실 트위터 캡쳐. 연합뉴스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10일(현지시간) 추락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에티오피아항공 대변인은 로이터에 “그것(비행기 추락)이 오전 8시 44분쯤 발생한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고 비행기는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기로, 이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중이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이 비행기가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62㎞ 떨어진 비쇼프투시 근처에서 추락했다며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이날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총리실은 정부와 에티오피아 국민을 대신해 사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총리실은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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