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6개월째 이어진 예멘 내전을 중지하는 휴전 협상을 다음 주 중립국 오만에서 열기로 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스마일 오울드 세이크 아흐메드 예멘 파견 유엔특사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예멘 정부와 시아파 반군 후티가 다음 주 오만에서 열리는 휴전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예멘 정부는 11일 유엔이 마련한 휴전 협상에 참가하는 데 동의했다고는 확인했다.
그러나 라지흐 바디 예멘 정부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에 “정부가 휴전 협상에 참여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협상이 열리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반군 후티는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예멘 정부는 휴전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반군 후티의 무장해제와 점령지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휴전 협상이 가시화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지역 정부가 파견한 지상군과 반군 후티의 교전이 격렬해지고 있다.
특히 원유 생산지인 예멘 중부 마리브 주(州)를 휴전 협상 전에 차지하려는 양측의 유혈 충돌이 거세져 이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마일 오울드 세이크 아흐메드 예멘 파견 유엔특사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예멘 정부와 시아파 반군 후티가 다음 주 오만에서 열리는 휴전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예멘 정부는 11일 유엔이 마련한 휴전 협상에 참가하는 데 동의했다고는 확인했다.
그러나 라지흐 바디 예멘 정부 대변인은 이날 AFP통신에 “정부가 휴전 협상에 참여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협상이 열리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반군 후티는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예멘 정부는 휴전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반군 후티의 무장해제와 점령지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휴전 협상이 가시화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지역 정부가 파견한 지상군과 반군 후티의 교전이 격렬해지고 있다.
특히 원유 생산지인 예멘 중부 마리브 주(州)를 휴전 협상 전에 차지하려는 양측의 유혈 충돌이 거세져 이 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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