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가로챘다며 여동생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자매 모두 중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고 터키 도안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부 메르신 주에 사는 E(27)씨는 남자친구 M(24)씨와 눈이 맞아 함께 달아난 것을 보복하려고 동생(18)을 불태우는 과정에서 자신에게도 불이 옮겨 붙어 화상을 입었다.
언니 E씨는 동생의 결혼식 날짜를 정하는 등 화해한 척하고 동생을 집으로 유인해 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자매가 불에 휩싸여 비명을 지르자 가족들이 달려와 불을 끄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화상이 심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남부 메르신 주에 사는 E(27)씨는 남자친구 M(24)씨와 눈이 맞아 함께 달아난 것을 보복하려고 동생(18)을 불태우는 과정에서 자신에게도 불이 옮겨 붙어 화상을 입었다.
언니 E씨는 동생의 결혼식 날짜를 정하는 등 화해한 척하고 동생을 집으로 유인해 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자매가 불에 휩싸여 비명을 지르자 가족들이 달려와 불을 끄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화상이 심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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