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노벨 평화상에 日 ‘반핵’ 단체 니혼 히단쿄

[속보]노벨 평화상에 日 ‘반핵’ 단체 니혼 히단쿄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10-11 18:12
수정 2024-10-13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일본 원폭 피해자 단체 ‘니혼 히단쿄’의 미노마키 토모유키 회장. 교도통신 AP 연합뉴스
일본 원폭 피해자 단체 ‘니혼 히단쿄’의 미노마키 토모유키 회장. 교도통신 AP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일본의 원폭 생존자이자 원폭 생존자 단체 ‘니혼 히단쿄’의 사무처장인 와다 마사코.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니혼 히단쿄를 선정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의 원폭 생존자이자 원폭 생존자 단체 ‘니혼 히단쿄’의 사무처장인 와다 마사코.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니혼 히단쿄를 선정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노벨 평화상은 일본의 원폭 생존자 단체인 니혼 히단쿄에 돌아갔다.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 피해자들을 위한 풀뿌리 운동을 해온 시민단체 니혼 히단쿄를 202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니혼 히단쿄는 1956년 원폭 피해자들이 모여 발족한 단체로 일본 내에서 원폭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세계 각국을 돌며 핵무기 폐기와 핵 군축을 주장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니혼 히단쿄의 노벨 평화상 수상 배경으로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증언을 통해 핵무기를 다시는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 공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통스러운 기억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위한 희망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을 사용하기로 한 모든 생존자를 기린다”고 덧붙였다.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노벨평화상은 1901년 시작돼 올해 105번째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단체에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000만원)가 지급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