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개학대남’ 포착

강아지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개학대남’ 포착

입력 2014-03-06 00:00
수정 2014-03-06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 남성이 강아지 한 마리를 붙잡아 콘크리트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은 영국 컴브리아(Cumbria) 주 한 건물 내 마당에서 벌어졌다.



영상을 보면 23세의 한 남성이 자신의 집 마당으로 걸어나와 무언가를 찾고 있다. 이윽고 남성은 개집 뒤에 숨은 자신의 2개월된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Staffordshire Bull Terrier)를 발견한다. 남성은 오른손으로 강아지를 잡아 곧바로 마당 바닥에 내동댕이 쳐버린다. 이어 겁에 질린 강아지가 남성을 피해 달아나자 다시 집어 던지고는 발로 차며 폭력을 행사한다.

남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마당에서 건물로 이어지는 출입문을 열어 강아지를 유인한 뒤 문을 닫아 틈에 끼이게 하는 몰상식한 행동까지 보여준다. 문틈에 낀 강아지는 고통을 호소하며 마치 살려달라고 애원하듯 신음소리를 낸다.

이 영상은 이웃 주민이 고통을 호소하는 강아지의 신음소리를 듣고 학대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결국 이 남성은 주민 신고에 의해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남성은 “자신의 카펫에 강아지가 본 용변을 발로 밟고 화가나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80일간 구치소 수감 처분을 받았고, 7년간 애완 동물을 소유할 수 없게 되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