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까지 나왔다…‘2044년 대통령감’으로 꼽힌 트럼프 막내아들

기념품까지 나왔다…‘2044년 대통령감’으로 꼽힌 트럼프 막내아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11-18 17:56
수정 2024-11-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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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왼쪽) 여사, 아들 배런.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왼쪽) 여사, 아들 배런.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막내아들인 배런 트럼프(18)가 벌써 2044년 대통령감으로 꼽히며 트럼프 당선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가) 스카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열성 지지자를 뜻하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왕조를 이어갈 후계자로 트럼프의 막내아들 배런을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배런 트럼프 대통령 2044’ 구호가 적힌 기념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배런은 2m에 육박하는 키에 금발 등의 외모로 인해 마가 추종자들 사이에서 ‘귀족적인 품격’을 지닌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배런은 슬로베니아어와 중국어도 구사할 줄 아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런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젊은 남성 유권자의 표를 끌어모으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에서 18~28세 남성 유권자 중 56%가 트럼프를 지지했다. 2020년 41%보다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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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두번째)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왼쪽 세번째) 여사, 아들 배런(왼쪽).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번째)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왼쪽 세번째) 여사, 아들 배런(왼쪽). 로이터 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인은 유명 유튜버, 코미디언 등과 만나며 젊은 남성 유권자를 공략했는데 이때 배런이 조언했다고 알려졌다.

2006년생인 배런은 트럼프 당선인의 첫 임기가 시작된 2017년만 해도 11세에 불과했다. 올해 뉴욕대 신입생이 된 그는 이번 대선에서 인생 첫 투표를 했다.

미국에서 대선에 출마하려면 만 35세 이상이어야 하는데 배런이 출마할 수 있는 대선은 2044년 치러진다.

다만 스카이뉴스는 “배런이 정치적 야망을 가졌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배런 지인들은 그가 조용하고 온화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또 “배런은 올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자로 초청받았으나 어머니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를 공개적으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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