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치의 “총격 사건 흉터 2㎝…청력 검사해야”

트럼프 주치의 “총격 사건 흉터 2㎝…청력 검사해야”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7-21 08:17
수정 2024-07-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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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귀에 소형 밴드를 부착한 채 연설하고 있다. 2024.7.20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귀에 소형 밴드를 부착한 채 연설하고 있다. 2024.7.20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살 시도 당시 발사된 총탄에 의해 귀에 2㎝ 가량의 흉터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주치의였던 로니 잭슨 연방하원의원(공화)은 이 같은 내용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지난 13일 피격 사건 이후 전문 의료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태를 자세하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잭슨 의원은 “총탄이 4분의 1인치(약 0.63㎝)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껴갔다”면서도 “총탄의 궤적이 만든 흉터의 넓이는 2cm로, 귀의 연골 표면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잭슨 의원은 “피격 당시 출혈이 많았고 이어 귀 윗부분 전체가 부풀어 올랐지만 부기가 빠지고 잘 아물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간헐적인 출혈 때문에 아직도 상처 부위에 붕대를 부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봉합 수술까지 할 필요는 없으나 혈관이 몰려있는 귀의 특성 때문에 출혈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잭슨 의원은 “트럼프는 앞으로 추가 검진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종합적인 청력검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악관 주치의를 거쳐 정치인이 된 잭슨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매일 그를 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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