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아스 주(洲) 리그 경기 난투극
헌병이 고무총 쏴 골키퍼 허벅지 부상
“우리 선수 향한 폭력” 소속팀 규탄
지난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 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고이아스 주 축구 리그 경기에서 헌병이 쏜 고무총에 그레미오 아나폴리스 소속 골키퍼 라몬 소우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자료 : 그레미오 아나폴리스 공식 인스타그램
11일(현지시간) CNN브라질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브라질 중부에 위치한 고이아스 주(洲)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고이아스 주 축구 리그 ‘캄페오나투 고이아누’ 2부 리그 그레미오 아나폴리스와 센트로 오에스테의 경기에서 그레미오 아나폴리스의 골키퍼 라몬 소우자가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에 있던 헌병이 쏜 고무총에 허벅지를 맞았다.
라몬 소우자는 다리에 피를 흘리며 절뚝거렸고,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 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고이아스 주 축구 리그 경기에서 헌병이 쏜 고무총에 그레미오 아나폴리스 소속 골키퍼 라몬 소우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진은 경기 종료 직후 양팀 선수들이 싸움을 벌이는 도중 소우자가 고무총에 맞는 모습. 자료 : 엑스(X)
그레미오 아나폴리스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우자의 사진과 함께 “경기장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돌봐야 할 사람이 저지른 믿을 수 없는 범죄”라며 “우리 선수에 대한 폭력적이고 끔찍한 행위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고이아스 주 헌병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헌병대는 “대원들이 저지른 어떠한 위법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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