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변인 모하마드 아피프가 2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 드론 공격의 배후는 헤즈볼라라고 밝히고 있다. 2024.10.22 알 마나르TV/로이터 연합뉴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최근 있었던 이스라엘 총리 자택 드론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22일(현지시간) 알 자지라에 따르면 모하마드 아피프 헤즈볼라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을 표적으로 한 카이사레아 작전에 대해 전적, 완전적, 독점적 책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카이사레아에 있는 자신의 거주지를 표적으로 한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단체가 자신과 아내를 죽이려 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그의 자택에는 드론 3대가 들이닥쳤으며, 그 중 한 대가 관저를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외출 중이었고, 해당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없었으나 관저 일부가 파손됐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카이사레아에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자택이 레바논에서 날아온 무인항공기의 표적이 된 가운데, 현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있다. 2024.10.19 카이사레아 E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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