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키바 국가안보국장과 전화 회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1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전화 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왕 부장은 중일 4대 정치문서에 명시된 원칙과 방향에 따라 양국 관계가 “안정된 출발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대만 문제를 염두에 두고 “중국의 핵심적 이익을 존중해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아키바 국장은 중·일이 공통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 방침을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통화는 약 35분간 이뤄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왕 장관이 회담에서 이시바 내각이 중국에 대한 디커플링(공급망 분리) 자세를 보이지 않고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합의를 견지하고 있다며 중·일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10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첫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여러 현안이 있지만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이외에도 양측이 북한 정세, 중국 선전시 일본인 아동 사망 사건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창(오른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비엔티안 AP 뉴시스
비엔티안 AP 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1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전화 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왕 부장은 중일 4대 정치문서에 명시된 원칙과 방향에 따라 양국 관계가 “안정된 출발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대만 문제를 염두에 두고 “중국의 핵심적 이익을 존중해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아키바 국장은 중·일이 공통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 방침을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통화는 약 35분간 이뤄졌다.
중국 신화통신은 왕 장관이 회담에서 이시바 내각이 중국에 대한 디커플링(공급망 분리) 자세를 보이지 않고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 합의를 견지하고 있다며 중·일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10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첫 회담을 하고 양국 간 여러 현안이 있지만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이외에도 양측이 북한 정세, 중국 선전시 일본인 아동 사망 사건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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