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억원짜리 러軍 전투기 격파”…휴대용 무기에 굴복 (영상) [포착]

“670억원짜리 러軍 전투기 격파”…휴대용 무기에 굴복 (영상) [포착]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9-13 01:59
수정 2024-09-1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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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12일(현지시간) “흑해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GUR 소속 특수부대 병사들이 러시아 Su-30SM 전투기를 파괴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2024.9.12 우크라 GUR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12일(현지시간) “흑해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GUR 소속 특수부대 병사들이 러시아 Su-30SM 전투기를 파괴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2024.9.12 우크라 G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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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12일(현지시간) “흑해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GUR 소속 특수부대 병사들이 러시아 Su-30SM 전투기를 파괴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2024.9.12 우크라 GUR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12일(현지시간) “흑해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GUR 소속 특수부대 병사들이 러시아 Su-30SM 전투기를 파괴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2024.9.12 우크라 GUR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신예 다목적 전투기 Su(수호이)-30SM 1기를 격추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이날 성명에서 “흑해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GUR 소속 특수부대 병사들이 러시아 Su-30SM 전투기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GUR은 이어 “바다에 떨어진 전투기는 러시아가 일시 점령 중인 크림반도 사키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 ‘제43독립해상공격항공연대’ 소속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투기는 11일 오전 5시쯤 함대와 교신이 끊겼고, 러시아군은 약 3시간 후 An-26 항공기와 Mi-8 및 Ka-27 헬기 등을 띄워 수색 및 구조 작전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GUR 주장에 의하면 러시아군은 크림반도 서쪽 끝 ‘타르칸쿠트 곶’에서 북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해상에서 항공 연료로 추정되는 기름띠와 추락한 전투기 잔해를 발견했다.

GUR은 이와 함께 흑해 상공을 가로지르던 Su-30SM 전투기가 이윽고 화염에 휩싸인 듯 밝은 빛과 연기를 내뿜으며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GUR은 자국군이 ‘맨패즈’(MANPADS) 즉 보병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해당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괴된 Su-30SM 전투기 대당 가격은 5000만 달러(약 671억원)라고 덧붙였다. 맨패즈의 가격은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수천만 원~4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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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12일(현지시간) “흑해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GUR 소속 특수부대 병사들이 러시아 Su-30SM 전투기를 파괴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2024.9.12 우크라 GUR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GUR)은 12일(현지시간) “흑해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GUR 소속 특수부대 병사들이 러시아 Su-30SM 전투기를 파괴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2024.9.12 우크라 GUR


맨패즈는 무게 약 13~25㎏으로 휴대·운반 및 은폐가 쉽다.

유형별로는 ▲항공기의 엔진 또는 동체의 열원을 감지하는 적외선 시스템 ▲운용자가 확대 광학 조준경으로 표적을 시각적으로 추적한 다음 무선 제어를 사용하여 미사일을 항공기로 유도하는 CLOS 시스템 ▲미사일이 레이저 빔을 따라 날아가 운용자가 조준한 목표물을 공격하는 레이저 빔 라이더 시스템 등 크게 세 가지의 맨패즈가 있다.

독일과 네덜란드, 미국, 폴란드 영국은 개전 직후 우크라이나에 ‘스팅어’와 ‘피오룬’ 등 다량의 맨패즈를 제공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Su-34, Su-25 등 러시아군 전투기와 Mi-24, Ka-52 등 군용헬기를 피오룬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우크라이나군은 소련 시절 개발된 ‘스트렐라’-2와 3, ‘이글라’-1과 2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024년 현재 최대 130대의 Su-30SM 전투기를 운용 중이다. 전쟁 기간 러시아군은 최소 15대의 Su-30SM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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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미군의 스팅어 대공 미사일 발사기를 들고 목표물을 찾고 있다. 2024.5.29 AP 뉴시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미군의 스팅어 대공 미사일 발사기를 들고 목표물을 찾고 있다. 2024.5.29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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