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경찰 제공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폐장해 모두 빠져나간 뒤 백화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범행할 아이템을 고르다 마침내 보석 진열대를 털었다. 두 번째 몰에서도 다른 아이템들을 훔쳤다. 하지만 결국 보안 직원의 눈에 띄어 강절도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그는 두 가지 다른 사건으로도 기소됐다. 경찰은 두 번째 쇼핑센터에서도 한 식당에 들어가 늦게 식사를 하며 폐점 시간까지 기다렸다. 그 뒤 의류점에 들어가 “이옷 저옷 갈아입었다”고 했다. 그러고는 다시 식당에 들어가 다른 걸 먹었다.
의류점에 들어갈 때 반쯤 열린 셔터 아래로 기어들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잡혔다.
경찰 대변인 로베르트 츠미아타는 다른 곳에서 세 번째 범행이 있었다고 말했다. 역시 폐장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여러 군데 현금계산기에서 돈을 빼내고 다른 품목들을 훔치려 했다”고 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체포된 사진들을 배포했다. 바르샤바 검찰은 적어도 3개월은 구금된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