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 앞유리에 몸이 박힌 수사슴

달리는 차 앞유리에 몸이 박힌 수사슴

박홍규 기자
입력 2018-11-27 11:04
수정 2018-11-27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유롭게 한가한 도로를 드라이브 하던 차량으로 정면 돌진하는 사슴이 차량 안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모습을 지난 26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9월 21일 폴란드의 한적한 도로. 갑자기 숲 속에서 사슴 한 마리가 나타나 차 앞 유리를 그대로 들이 받는다. 도로를 가로질러 건너려다 달려오는 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봉변을 당하고 만 것이다.

이 사고로 수사슴의 몸이 유리를 뚫고 차량 속에 박혀 처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됐다. 차량의 상태로 봐서 당시 운전자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운전하는 사람이 아무리 세심한 주의를 했다치더라도 이런 경우는 전혀 대처할 수 없는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운전자에게 잘못을 탓할 수 없을 터. 아무튼 이날은 운전자에게 평생 ‘억세게 운 없는 날’로 남지 않을까.


사진 영상=라이브릭클럽/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