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안바르주 주도(州都) 라마디를 탈환을 공식 선언한 직후 내년에 ‘이슬람국가’(IS)를 완전히 소탕하겠다고 밝혔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2015년이 탈환의 해라면 2016년은 다에시(IS의 아랍어 표기)를 메소포타미아(이라크)에서 끝장내는 ‘큰 승리’의 해가 될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어 “모술을 되찾고자 진전하고 있다”며 “모술 탈환은 다에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그러나 모술 탈환 작전의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모술은 이라크의 제2 도시로 IS는 지난해 6월 이곳을 이틀 만에 점령한 지 2주 뒤 자칭 ‘국가’ 설립을 선포했다.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빼앗은 도시 중 가장 크다.
이라크군은 이날 모술과 함께 IS의 이라크 내 근거지인 라마디를 7개월 만에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누리 알말리키 전 총리 지지 세력과 수니파 정파로부터 IS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공세를 받아 온 알아바디 총리는 이번 승리로 정치적 입지를 굳히게 됐다.
연합뉴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2015년이 탈환의 해라면 2016년은 다에시(IS의 아랍어 표기)를 메소포타미아(이라크)에서 끝장내는 ‘큰 승리’의 해가 될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어 “모술을 되찾고자 진전하고 있다”며 “모술 탈환은 다에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그러나 모술 탈환 작전의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모술은 이라크의 제2 도시로 IS는 지난해 6월 이곳을 이틀 만에 점령한 지 2주 뒤 자칭 ‘국가’ 설립을 선포했다.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빼앗은 도시 중 가장 크다.
이라크군은 이날 모술과 함께 IS의 이라크 내 근거지인 라마디를 7개월 만에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누리 알말리키 전 총리 지지 세력과 수니파 정파로부터 IS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공세를 받아 온 알아바디 총리는 이번 승리로 정치적 입지를 굳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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