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한 지방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 대성통곡을 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바 있다. 이와 유사한 일이 스웨덴 축구 리그에서 포착돼 화제다.
스웨덴 축구 리그 노르쇠핑 스트라이커 ‘알하지 카마라’(20)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외레브로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던 중 상대편 선수를 발로 걷어차는 행동으로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미 옐로카드 한 장을 받은 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다.
심판이 레드카드를 들어 보이는 순간 알하지 카마르가 퇴장하는 모습은 충격적이다. 그는 자신이 억울하다는 듯 그야말로 대성통곡을 하며 곧장 락커룸으로 향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이 선수의 퇴장 장면에 대해 축구 역사에 남을 기괴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팀이 2대2로 비기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영상=Victor K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