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마주 오던 트레일러에 실린 철제빔 와르르 ‘아찔’

고속도로서 마주 오던 트레일러에 실린 철제빔 와르르 ‘아찔’

입력 2014-05-13 00:00
수정 2014-05-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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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를 달리던 트레일러의 적재함에서 철재빔이 도로로 쏟아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해당 사고 소식과 함께 40여초 분량의 영상을 소개했다.

이 사고는 지난 9일 오후 4시경 러시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적재함에 실린 화물을 부실하게 고정한 게 화근이었다. 철제빔이 도로에 나뒹구는 위험천만한 순간은 마주오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녹화된 영상에 대해 미러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면서, 트레일러에서 쏟아내는 육중한 금속 자제들은 순식간에 도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행히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 운전자가 급정지하면서 도로에 쏟아진 화물과 충돌하는 끔찍한 참사는 피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하마터면 대형 사고가 날 뻔 했다”면서 화물을 적재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운전자를 질타했다.

사진·영상=Jeno Kovacs

영상팀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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