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돌아 앉은채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남성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공안당국이 최근 여러 사람들에 의해 목격되고 있는 ‘거꾸로 앉아 오토바이를 타는 남성’을 쫒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최근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런서우(仁壽)현의 한 도로에서 목격됐으며, 당시 차에 타고 근처를 지나던 율펭(Yul Feng)이라는 여성이 황당한 운전장면을 촬영했다.
영상을 보면 한 젊은 남성이 오토바이에 거꾸로 앉은 채 도로를 달리고 있다. 주변을 의식하지도 않고 뒤쪽 멀리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율펭은 “그는 오토바이의 뒷좌석에 돌아 앉아 탄 승객 같았다”며 “마치 오토바이 운전자가 따로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된 영상을 온라인에 업로드 하려고 보니, 이미 다른 사람들이 올린 (이 남성이 거꾸로 오토바이를 타는) 영상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안은 이미 그의 신원을 확인 했으며, 그를 체포해 오토바이를 압수하고 벌금도 물릴 것라고 밝혔다. 이 사건의 위험성을 인지한 공안은 이후 그와 유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공안 대변인 ‘후진타오 엔’은 “목숨을 담보로 싸구려 스릴을 맛보려는 그의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며 “그는 최소한 면허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거꾸로 앉아 있는 동안 그가 오토바이를 어떻게 움직였는지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아마 뒷좌석에 오르기 전에 미리 오토바이 속도를 설정해 놓고 이동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사진·영상=HOTViral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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