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무렵 서울의 한 지하철역 앞에 자신의 자전거를 빼내려다 쓰러진 자전거들이 바닥에 깔려 있다. 남의 자전거는 망가져도 상관없다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자전거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관련 시설도 발전시켜야겠으나 시민들의 양심도 같이 성장해야 할 듯하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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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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