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한국인 향해 “똑똑한 사람들”…무슨 일?

일론 머스크, 한국인 향해 “똑똑한 사람들”…무슨 일?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07-09 09:59
수정 2024-07-09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월 저점 찍고 78% 급등한 테슬라
엔비디아 제치고 ‘서학개미’ 주식 보관액 1위

이미지 확대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자료 사진.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자료 사진.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인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테슬라가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으로 등극하자 보인 반응이다.

8일(현지시간)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유명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인 ‘테슬라코노믹스’가 “테슬라는 한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위”라는 글과 함께 태극문양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태극기 사진을 올렸다. 이에 머스크는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미지 확대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유명 엑스(X) 계정인 ‘테슬라코노믹스’가 “테슬라는 한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위”라는 글과 함께 태극문양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태극기 사진을 올리자 일론 머스크가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자료 : 테슬라코노믹스 X 캡쳐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유명 엑스(X) 계정인 ‘테슬라코노믹스’가 “테슬라는 한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위”라는 글과 함께 태극문양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태극기 사진을 올리자 일론 머스크가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자료 : 테슬라코노믹스 X 캡쳐
앞서 지난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4일 해외 주식 가운데 보관액이 가장 큰 종목은 테슬라였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의 보관액은 총 146억 6985만 달러(20조 2800억원)로 집계됐다. 이어 2위는 인공지능(AI) 돌풍의 핵인 엔비디아(134억 달러·18조 5500억원), 3위는 애플(49억달러·6조 87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였던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142달러까지 떨어졌으나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띄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8일 종가(252.94달러) 기준으로 4월 저점 대비 78% 상승했다. 이에 테슬라를 팔고 엔비디아를 사들였던 ‘서학개미’들이 다시 테슬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테슬라가 상승세에 시동을 거는 반면 엔비디아가 박스권에 갇히자 테슬라 주식 보관액은 지난 2일부터 엔비디아를 앞질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