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피했다…“5년내 상위직 35%로 감축”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피했다…“5년내 상위직 35%로 감축”

입력 2019-01-30 16:48
수정 2019-01-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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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운위, 새만금개발공사 등 7곳 신규 지정…정동극장 등 6곳은 지정해제

새만금개발공사 청사 연합뉴스
새만금개발공사 청사
연합뉴스
채용 비리와 방만 경영 논란으로 질타를 받아온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 지정을 피했다.

향후 5년 내 상위직급을 35%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출, 확정했기 때문이다.

새만금개발공사 등 7개 기관은 공공기관으로 새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구윤철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새만금개발공사 등 7개 기관을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 등 10개 공공기관의 지위를 변경하는 ‘2019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신규지정된 기관은 새만금개발공사를 비롯해 한국해양진흥공사,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 7개 기관이다.

한국기술자격검정원,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IOM이민정책연구원, 정동극장, 인천항보안공사, 부산항보안공사 등 6개 기관은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올해 공공기관은 지난해보다 1곳 늘어난 339곳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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