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수석이 2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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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는 21일 발표한 ‘OECD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이렇게 예측했다. 지난 9월 전망치와 같다.
앞서 OECD는 지난 5월 발표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3.0%로 내다봤다가 9월에 내놓은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는 0.3%포인트, 0.2%포인트 내린 바 있다.
이번에 OECD는 한국의 2020년 성장률이 2.9%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의 예상대로라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셈이다.
OECD는 한국이 글로벌 교역 둔화에도 견조한 수출 성장세와 확장적 재정에 힘입어 2020년까지 3%에 근접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한국이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거시정책과 구조개혁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에 관해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생산성 격차를 줄이는 개혁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OECD는 특히 “고용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속도를 낮춰야 한다”고 권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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