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전원 구제…최종면접 탈락자 대상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전원 구제…최종면접 탈락자 대상

입력 2018-03-16 14:17
수정 2018-03-16 14: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랜드의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채용비리로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피해자 전원을 구제하기로 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전원 구제…최종면접 탈락자 대상 사진: 강원랜드 홈페이지 캡처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전원 구제…최종면접 탈락자 대상
사진: 강원랜드 홈페이지 캡처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시한 대로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을 면직처분하기로 했다.

강원랜드가 226명을 부정 합격시키는 과정에서 점수 조작 등으로 합격 기회를 잃은 지원자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의의 피해자는 구제한다는 원칙에 따라 세부 방안을 강원랜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일단 최종 면접 탈락자가 희망할 경우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들의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 자릿수로 알려졌다.

최종 면접 이전 단계에서 탈락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구제 범위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경우 앞서 12명을 구제한 가스안전공사와 달리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 등 전형 단계마다 점수 조작이 발생해 피해자를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전형인 서류에서 탈락한 피해자가 점수 조작이 없었더라면 면접까지 올라가 최종 합격했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전 단계 탈락자에 대해서도 피해자로 특정되면 구제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