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안 해도 이건 필수…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판매량 두자릿수 증가

김장 안 해도 이건 필수…삼성전자, 김치냉장고 판매량 두자릿수 증가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4-11-12 16:41
수정 2024-11-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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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냄새가 퍼지는 것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에 김장 김치를 담아 보관하는 삼성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삼성전자 제공
김치 냄새가 퍼지는 것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에 김장 김치를 담아 보관하는 삼성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삼성전자 제공


배춧값 폭등으로 김장 수요가 줄었음에도 김치냉장고 판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김장철이 아닌 2~3분기에도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며 지난해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김치 외에도 육류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데 김치냉장고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김치냉장고의 24개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을 활용하면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신선한게 보관해 매일 요리하지 않는 맞벌이 부부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치 맛을 아삭하게 하는 ‘메타쿨링’, 온도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의 기능도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9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는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됐다. AI 정온 모드는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할 땐 집중 냉각, 적게 사용할 땐 효율 모드로 작동해 냉장고 내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한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냄새 걱정 없이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게 했다.

가벼운 터치로 냉장고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구입한 김치의 바코드를 스캔해 최적의 보관 모드를 설정하는 ‘스캔킵’ 등도 편리한 기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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