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반도체 리벨리온과 합병 본계약

SK텔레콤, AI반도체 리벨리온과 합병 본계약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4-08-18 18:48
수정 2024-08-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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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오른쪽)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SK텔레콤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 간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유영상(오른쪽)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SK텔레콤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 간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강소기업인 리벨리온이 SK텔레콤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 간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사피온 코리아와 리벨리온의 기업가치 비율을 1대2.4로 합의했으며 올해 내 합병법인을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힌 이후 상호 실사 작업과 구체적인 합병 조건 협의를 진행해 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사피온코리아로 하되 현 리벨리온 경영진이 합병법인을 이끌어 가기로 하면서 사명은 리벨리온으로 결정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합병법인의 경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스퀘어로 구성된 사피온 주주진은 리벨리온 경영진의 안정적인 합병법인 운영을 위해 보유 주식 가운데 3%(합병 후 기준)를 합병 전까지 매각해 리벨리온 경영진의 1대 주주 지위를 보장하기로 했다.

2024-08-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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